[골프Note] 라운딩 로그

[회원제] 김포씨싸이드CC - 내돈내산 라운딩 후기 (가격/난이도/후기/장단점 총정리)

alphanote 2025. 10. 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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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씨싸이드 개요

이번엔 늘 가보고 싶던 김포씨싸이드CC에 다녀왔다.
“서해 바다를 낀 골프장” 이라는 말 그대로, 강화도 건너 염하강 뷰를 끼고 있어서 경관이 미.쳤.다!!

예전부터 더헤븐CC와 함께 리스트업해뒀던 곳이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예약 & 가격

김포씨싸이드는 카카오티 예약 가능하긴 한데… 솔직히 말해서 거의 로또다.
일찍 열려도 바로 마감, 진짜 클릭 전쟁 수준이다.

김포씨싸이드 - 클럽하우스 실내

 
비회원 기준 주말 1·2부는 27만 원 고정이며,
홈페이지엔 세부 요금이 잘 안 나와 있지만 꿀팁 하나!

김포씨싸이드는 금요일·토요일 단 2회 야간(3부) 운영을 한다.
나는 운 좋게 9월 20일, 올해 마지막 3부제에 다녀왔다.
원래는 9월 말까지 운영하는데, 올해는 손님이 많지 않아 조기 종료한다고 한다.
(코로나 이전엔 월요일 제외 매일 3부였다고… 대신 그때는 잔디가 참담했다는 후문..)
 
그리고 3부는 3인 플레이도 가능해서, 우리는 셋이서 라운딩했다.
야간 기준 22만 원대로, 주말 티 치고는 가성비가 진짜 괜찮았다.

김포씨싸이드 - 그린피 안내

 
 

코스 개요

  • 코스 난이도 (네이버 기준): 5.7/10
  • 페어웨이: 3.1/10 
  • 그린 난이도: 2.6/10
  • 총 18홀 / 코스명: 남 · 서 

솔직히 네이버 평점은 저평가라고 단연코 말할 수 있다.
실제로 가보면, 저 수치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코스다.

페어웨이는 일자형이라 드라이버만 똑바로 보내면 쉬울 것 같지만,
210~230m 기준 워터해저드, 벙커가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있다.
즉, 똑바로만 친다고 해도 다음 샷이 결코 쉽지 않다.

그린 스피드는 2.6 → 해지고 이슬 맺히면 2.4 수준,
그렇게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은, “적당히 어렵다”는 느낌이였다.
 
 

코스 분위기 & 난이도

서해 바다와 염하강이 한눈에 보이고, 강화도와 낙조까지 한 프레임에 들어온다.
코스 곳곳이 ‘바다+해변+강화도’ 뷰로 구성되어 있어 확실히 힐링 요소가 강하다.
 
나는 남코스로 시작해 서코스로 마무리했는데, 전반적으로 거리 감각 + 코스 공략 둘 다 요구된다.
 
그린은 전반적으로 포대그린 구조라 온그린 자체가 어렵고, 올려도 퍼팅이 까다롭다.
여기서 그린은 두 개로 나뉘는데, 우그린이 짧고 좌그린이 더 길다.
 
결론적으로, 보기엔 평평한데 플레이는 결코 생각만큼 쉽지 않은 코스..!!

“전략 없이 치면 바로 무너지는 타입”의 재미있는 난이도라고 할 수 있겠다.
 

남 코스

1번홀은 파5로 시작!
페어웨이가 평평하지만 아직 바다나 강을 보지 못한 스타트라, 마음만 괜히 설레었다.

남코스 - 1번홀 (파5) (1/2)

 
세컨샷부터 염하강이 시야에 들어온다. 페어웨이는 매우 넓고 평탄한 편이라 기분 좋게 시작하기 좋은 홀이다.

남코스 - 1번홀 (파5) (2/2)

 
이어지는 2번홀은 넓고 일자형 파4. 하지만 생각보다 페어웨이가 좁게 느껴졌던 홀이다.

남코스 - 2번홀 (파4)

 
파3는 정신없이 지나갔고, 다시 파4의 4번홀.
거리가 길고 페어웨이가 좁아 '롱기스트홀' 로도 자주 쓰이는 홀이라고 한다. (나는 다행히 우그린이라 거리 부담이 덜했다 ㅎㅎ)

남코스 - 4번홀 (파4)

 
5번홀은 우그린만 아일랜드홀인데, 내가 바로 그 우그린이어서… 아찔했다. 경관은 진짜 미쳤다. (좌그린은 좌도그레그) 어디로 가도 난이도가 꽤 높다.

남코스 - 5번홀 (파4) (1/2)
남코스 - 5번홀 (파4) (2/2)

 
6번홀은 좌·우그린 모두 2~3개의 벙커로 둘러싸인 홀. 포대그린이라 온그린 자체도 어렵지만, 올리고 나서 퍼팅이 더 까다롭다.

남코스 - 6번홀 (파3)

 
처음 등장하는 우도그레그홀. 무조건 좌측 소나무 방향으로 쳐야 다음 샷으로 투온이 가능한 홀이다.

남코스 - 7번홀 (파4)

 
다시 이어지는 일자형의 길고 완만한 내리막 파5. 8번홀은 유일하게 우그린이 좌그린보다 더 길었던 걸로 기억한다.

남코스 - 8번홀 (파5)

 
9번홀은 전략적으로 고구마(하이브리드)를 잡았던 홀이다.
전방에 워터해저드가 있고, 210m 이상 치면 바로 막창 난다.
짤라가야 안전하지만, 홀 자체는 절대 짧지 않다. 난이도 상!!

남코스 - 9번홀 (파4)

 

서 코스 

서 코스로 넘어올 때쯤은 이미 깜깜한 밤이었다.
그래도 조명 아래의 서해바다 바람이 꽤 운치 있었다.
 
약간의 좌도그레그. 페어웨이는 남코스처럼 넓고 안정적인 첫 스타트 홀이다.

서코스 - 1번홀 (파4)

 
2번홀은 짧은 슬라이스홀 파3. 티샷 방향만 잘 잡으면 무난하게 공략 가능하다.

서코스 - 2번홀 (파3)

 
3번홀은 티잉 그라운드 왼쪽에 워터해저드가 바로 붙어 있는 홀. 살짝 심리적 압박이 있다.

서코스 - 3번홀 (파4)

 
4번홀은 좌측으로 길게 워터해저드가 이어지는 롱홀.
230m 지점에 개수로가 있어서 장타자라면 반드시 짤라가야 한다.

서코스 - 4번홀 (파5) (1/2)

 
게다가 개수로를 넘으면 그린 앞을 나무 한 그루가 가로막고 있다. 괜히 재밌는 홀이다 ㅎㅎ

서코스 - 4번홀 (파5) (2/2)

 
5번홀 파4는 드라이버 랜딩 지점에 워터해저드가 있어서 또 전략적으로 짤라가야 한다.
여기서 괜히 무리하면 바로 해저드행이다.

서코스 - 5번홀 (파4)

 
이어지는 6번홀의 파4는 카트도로가 바로 앞에 보이지만 전혀 위협되지 않는다.
대신 230m 지점 우측에 또 다른 워터해저드가 있으니 장타자 주의!

서코스 - 6번홀 (파4)

 
7번홀은 간만에 짧은 파3지만, 그린 앞을 막고 있는 'V자형 벙커' 가 시각적으로 압박감 준다.

서코스 - 7번홀 (파3)

 
이어지는 파5의 8번홀. 
페어웨이는 환하지만, 벗어나는 순간 공 찾는 건 포기해야 한다.
그래도 페어웨이만큼은 시야가 넓게 트여 있는 기분 좋은 롱홀이다.

서코스 - 8번홀 (파5)

 
마지막 18번째 홀!!

겉보기엔 무난한 파4지만, 서코스 중 가장 긴 거리다.
180m 지점에서 페어웨이가 갑자기 좁아지고, 좌측 벙커가 위협적으로 자리한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요구하는 마무리 홀이었다.

서코스 - 9번홀 (파4)

 
 

총평 및 개인 평점 

염하강을 끼고 있는, 서울 근교 최강 노을 뷰 골프장

 
골프장을 가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단순히 공을 치기 위해서만은 아니다.
좋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잔디를 밟으며 자연을 즐기는 그 과정 자체가 힐링이다.

그런 점에서 김포씨싸이드는 다른 어느 골프장보다 ‘자연 경관’이라는 힐링 요소가 압도적으로 부각되는 곳이었다.

가격 역시 이 정도면 진짜 혜자 수준!! 특히 주말 3부(야간) 기준으로 보면 이만한 가성비 코스가 드물다.
다만, 밤이라 노을과 바다 경관을 온전히 보지 못한 게 너무너무 아쉬웠다.
 
아쉬운 점을 꼽자면, 아무래도 개장 후 세월이 흐르다 보니 시설 일부는 다소 노후된 느낌이 있었다.

또 야간 라운드는 주 2회(금·토)만 운영되다 보니 라이팅 인프라에 막대한 투자를 하진 않은 듯했다.
그래도 시야 확보에는 전혀 문제 없었고,단지 한림광릉처럼 ‘야간조명에 몰빵한 골프장’들과는 조오금 비교되는 정도..?

김포씨싸이드 - 라커룸

 
결론적으로,, 김포씨싸이드는 서울 근교에서 ‘경관+코스 밸런스’ 모두 챙기고 싶은 사람에게 강력 추천할 만한 골프장이다.
 

난이도

  • 페어웨이: ⭐️⭐️⭐️  (넓지만 전략적 플레이 필수. 고구마 잡는 재미 있음) 
  • 그린: ⭐️⭐️⭐️ (포대그린 많지만 상태 훌륭. 야간인데도 관리 수준 높음)

만족도

  • 코스 재미: ⭐️⭐️⭐️⭐️⭐️ (경관 + 코스 밸런스 완벽!! 만점을 주고 싶다.)
  • 가격 (3부 기준): ⭐️⭐️⭐️⭐️⭐️ (22만 원에 이 퀄리티? 혜자 수준!)
  • 캐디: ⭐️⭐️⭐️⭐️⭐️ (3인 라운드라 그런지 매끄럽고 유쾌한 진행을 보여줬다.)
  • 재방문 의사: ⭐️⭐️⭐️⭐️⭐️ (내년 3부는 언제 시작하지? ㅎㅎ 아니, 1,2부도 갈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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